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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본문스크랩]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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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릅 나 무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Aralia elata

분류 두릅나무과



두릅나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먹을 수 있는 나무니까. 이른 봄, 살짝 데친 두릅나무 순을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그 풋풋하고도 쌉싸름한 향이 입안에 절로 퍼지는 듯 하다. 하지만 막상 두릅나무의 잎과 꽃을 물어보면 아는 이가 별로 없다. 한 해 자라 꽃잎 되고 잎이 될 새순들을 모조리 잘라 먹었으니 잘 자라난 나무보기가 어려운 것이 당연한데다가, 도무지 먹는 것 이외에 나무에 관심을 두는 이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 무지막지한 사람들의 손길을 피해 살아남은 새순이 자라 산에서 꽃을 피우면 그 풍성하고 싱그러운 모습에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물어 오곤 한다. 요즈음이 바로 숲에서 두릅나무 꽃을 구경할 수 있는 때이다. 한 여름 아주 작은 꽃들이 공처럼 둥글게 모이고 다시 이 꽃송이들이 우산살 모양으로 달려 아주 커다란 꽃차례를 만든다. 유백색의 꽃송이들은 화려하진 않아도 산골 처녀처럼 소박하고도 넉넉한 아름다움이 있다.

 

두릅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있어 늙은 까마귀발톱이라는 뜻의 자노아(刺老鴉), 용의 비늘과 같다하여 자룡아(刺龍芽), 가지 끝에 피는 야채라하여 목말채(木末菜) 또는 모두채(木頭菜), ‘산채의 왕자’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총목피라고 하여 주로 뿌리나 나무껍질을 이용하는데 위와 신경계통의 병을 비롯하여 수종, 당뇨병 등에 썼다고 한다.

요즈음 시장에 많이 나오는 것은 주로 겨울에 순을 잘라 꽂아 기른 것인데, 숲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어떤 분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기르지 않고 숲속 반그늘에서 키우면 줄기도 연하고 오래도록 수확할 수 있어 훨씬 좋다고도 한다.


새순은 7∼8cm정도가 적당한데 기본줄기를 다치지 않게 잘 뜯어야 내년에 다시 돋는 새순을 볼 수 있다. 욕심을 내어 줄기의 눈을 모두 상하게 하면 다음해에는 죽은 가지밖에는 볼 수 없다. 두릅은 살짝 데쳐먹는 것이 최고인데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렸다가 먹기도 한다. 산골에서는 순을 장작불에 구워 된장에 담궈 두었다가 먹었다고도 한다.

옛 사람들은 두릅나무의 가시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 문지방에 꽂아두기도 했지만 요즈음 산림청에서는 경제작물로 가시가 없는 민두릅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두릅나무의 특성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3∼4m이다. 줄기는 그리 갈라지지 않으며 억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 2회 깃꼴겹잎(奇數二回羽狀複葉)이며 잎자루작은잎에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 길이는 5∼12cm, 나비 2∼7cm로 큰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다.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루고 백색 꽃이 핀다. 꽃은 양성(兩性)이거나 수꽃이 섞여 있으며 지름 3mm 정도이다. 꽃잎 ·수술 ·암술대는 모두 5개이며,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새순을 식용한다.


 

생약의 총목피(曾木皮)는 나무껍질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해수(咳嗽) ·위암 ·당뇨병 ·소화제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당뇨병에 나무껍질이나 뿌리를 달여 먹는다. 한국 ·일본 ·사할린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뒷면에 회색 또는 황색의 가는 털이 나 있는 것을 애기두릅나무(var. canescens), 잎이 작고 둥글며 잎자루의 가시가 큰 것을 둥근잎두릅나무(var. rotundata)라고 한다.



두릅의 효능


두릅에는 탄수화물이 2.3%, 칼륨이 446mg이 함유되어 있고, 이밖에도 Stigmasterol, α-terline, β-sitosterol, Limolcnic acid, Palmitic acid, Peterpse Lidinic acid, Petroselinic, 3-Saponins, Oleanolic acid, Protocate chuic acid 등과 풍부한 비타민 A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두릅나무는 인삼이나 오갈피나무와 친척이다. 오갈피나무과에 드는 식물은 모두 뛰어난 약성이 있는데 두릅나무 역시 인삼이나 오갈피나무 못지 않은 약효를 지니고 있다. 두릅나무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혈당을 낮추며 암세포를 억제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관절염, 신경통, 요통, 당뇨병, 갖가지 암,정신분열증, 허약체질, 저혈압, 신경쇠약, 변비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두릅나무는 오갈피나무보다 독성은 약하면서도 약효는 더 세고 쓰임새도 더 많으며 자원이 널려 있다. 가을이나 겨울에 뿌리와 줄기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봄이나 여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전혀 없다


지금까지 밝혀진 두릅의 효능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당뇨병,위장병,신경쇠약증, 각종 통증에 효과가 뛰어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두릅의 싹에서부터 가지, 나무의 껍질, 뿌리의 껍질 등 모든 부분이 혈당을 내려주는 약효가 뛰어나다. 특히 껍질부분은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한방에서는 강장 강정 신경안정제로 신경불안, 류머티즘성 관절염, 당뇨병, 음위 등에 처방 배합된다. 민간에서는 총백피를 위장병, 신경통, 당뇨병에 달여서 마시고, 특히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치료 및 예방에 유용한 생약재이다 잎은 건위정장제로 쓴다.

가을이나 이른봄에 뿌리 껍질 또는 나무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 것을 하루 분 15~20g 정도로 하여 강한 불로 달여 식사 후에 마시면 당뇨병, 위장병, 신경통, 건위, 부황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이 달인 즙은 위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기도 한다. 두릅은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어느 체질이 먹어도 좋다.


 

번식 및 재배기술 



    원문에는 있으나 이하 글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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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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