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언양으로 가는 35번 국도 왼쪽편에 있다. 울주군 두서면의 인보리를 지나치자 곧 서하리가 나오고 여기를 지나자 곧천전리가 나온다. 여기서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된다. 조금만 신경쓰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입구에 차량 출입을 제한해 내려서 조금 걸어 들어가니 관리사무소(안내소?)는 텅 비어 있고 찾는 사람이 없어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둘러보고 왔다.
바로 아래 사진은 입구의 안내판이다. 많은 동물이 새겨져 있는데 실제를 보면서 동물 모습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비갠 후 어슴프레 안개가 낀 계곡의빗물에 젖은 돌들이 특이한 색깔을 내며 왠지 신령스러운 느낌을 준다.
동심원이나 기하하적인 무늬 등은 눈에 쉽게 뜨이는데 동물 그림 찾기는 진짜 숨은 그림 찾기다.
오른쪽으로 천전리 각석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돌아나와 하천 왼쪽의 바닥돌을 살펴 보면 여기 저기공룡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
바위에 움푹 움푹 패인 채 빗물이 고인 데가 아마도 공룡발자국일 터.
초식 공룡, 육식 공룡이 한가롭게 놀던 흔적이라는 안내판의 설명이 생각난다.
공룡 발자국 왼편 산등성이로 약 2.5 킬로미터 걸어가면 대곡리 암각화가 있다는데둘러 보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공룡 발자국 왼편 산등성이로 약 2.5 킬로미터 걸어가면 대곡리 암각화가 있다는데둘러 보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나오는 길은 들어간 길로 바로 나오지 않고 오른 편 산 사이로 돌아 나오니 넓은 주차장터 같은 곳이 나온다. 주차장으로 완전히 정비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 지역을 대규모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준비인 것 같다. 다리 밑을 지나 다시 35번 국도로 올리니 서하리쯤 되는 것 같다.
돌아오며 만화리 박제상 기념시설과 치술령을 둘러 보려고 하였는데 집사람과 얘기중잠깐 사이에 입구를 그만지나쳐 역시 다음 기회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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