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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 300 영입

사진 2009. 11. 29. 23:29
1990년 가을 미놀타 X-300을 영입한 이후 미놀타 X-700, 알파 303si 등 필름 카메라만 써 오다가 올 여름 미놀타 디미지 A1이라는 하이엔드 디카를 마련했지만 나도 결국 dslr을 장만하였다.
언제 한번 나의 카메라 반상회 사진을 올려야겠다.
내가 그동안 오랫동안 써왔던 미놀타 카메라가 수년전 이미 소니에 합병당한 마당에
미놀타 마지막 작품인 다이낙스 5d를 첫 dslr로 장만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d5d의 색감도 좋은 것 같았지만 
이미 망한 회사의 오래된 중고품을 구입하였다가 고장났을 때 부품을 구하는 것도 여의치 않을 것 같아 
결국 미놀타의 기술을 이어받은 소니의 dslr을 마련하였다.
딸려온 18-70 번들렌즈  대신 그동안 303si에 물려쓰던 미놀타 24-105d를 물렸다.
사진은 한동안 나의 사랑을 받다가 아무래도 뒷전에 물러나게 된,
그래도 미놀타의 명기임이 분명한 디미지 A1이 찍어주었다.

돈도 없지만 원래 기능 복잡한 카메라(중급기, 고급기)보다 기본 기능만 갖춘 보급기를 좋아하기에 소니의 가장 값싼 카메라를 살까 하는 생각도 햇었지만,
이미 화초 접사 사진 찍을 때 디미지 A1의 틸트 액정 라이브 뷰의 장점을 경험했기에 A100과 A200은 배제하고 A300으로 갔다. 
소니 A300이 디미지 A1의 500만 화소보다 1020만 화소로 화소가 크고 고감도 노이즈도 개선되었지만
오히려 불편하고 못한 점도 많다. 
디미지 A1이 비록 2003년에 처음 발매되었지만 쌍견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최고로 추구한 당시 최고의 카메라였는데 비해 2008년에 발매된 A300은 보급기로서 기능을 많이 줄였기 때문이다.
디미지 A1은 하이엔드 카메라로 28-200의 렌즈를 갈아끼울 수 없지만,
이녀석은 렌즈 교환이 가능한 녀석이라, 조만간 렌즈 지름신이 강림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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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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