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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본문스크랩]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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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위대한 나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 고결하고 예스런 품격, 수천 년을 사는 긴 생명력,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쓰임새… 실로 ‘황금의 나무’라는 별명에 모자람이 없는 나무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다. 그러나 아직 산에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는 것은 발견된 적이 없다. 은행나무는 여느 나무와는 달리 사람의 도움 없이는 번식하지 못한다. 수많은 열매를 맺지만 그 열매가 저절로 싹이 터서 자라지는 못하는 것이다. 은행나무는 생식 능력을 잃어버린 슬픈 나무다.


은행나무는 그 몸 속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 살충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갖가지 벌레의 유충, 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왕성한 식욕을 가진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 잎을 먹지는 않는다. 노랗게 물든 은행 잎을 책갈피 사이에 끼워 두는 풍습은 은행 잎을 사랑하는 갸륵한 마음에서 나왔겠으나, 이렇게 하면 책에 좀이 슬지 않는 뜻밖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농가에서 거름을 만들 때에도 은행 잎을 섞어 만들면 흙 속의 해로운 미생물이나 벌레들을 죽일 수 있다. 은행나무는 몸에 독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강건해서 병들거나 벌레 먹는 일이 없을 뿐더러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다. 은행나무는 질소나 먼지에 잘 견디고 아황산가스, 납 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플라타너스보다 두 배나 높아 가로수로도 적합하다.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으로 쓴다. 은행 잎은 예부터 고급 술안주나 신선로, 은행단자 등의 고급 요리에 쓰이는 등 좋은 식품으로 대접을 받아 왔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찬 은행 알을 구워 먹으면 맛도 있을 뿐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 은행에는 간놀, 펙틴, 히스티딘, 전분, 단백질, 지방,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결핵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래 먹으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이 같은 효과는 은행이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소멸하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특이한 작용 가운데 하나는 레시틴과 비타민 B의 모체가 되는 엘고스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욕감퇴, 뇌빈혈, 신경쇠약, 전신피로 등에 뇌혈관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다.


그러나 은행 알은 독이 있어서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대개 소금을 쳐서 구워 먹는데 독특한 풍미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많이 먹으면 배아픔, 구토, 설사, 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빈 속에 1백50개쯤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은행 독은 청산배당체로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든다. 은행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사향을 한 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된다. 은행은 예부터 불에 구워 한번에 4∼5개씩 먹으면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 좋다고 하였고, 또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구운 은행 알 대여섯 개씩을 먹이면 얼마 안 가서 낫는다고 한다.


은행 알보다 더 놀라운 약효가 있는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 잎은 예부터 민간에서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가슴앓이, 가래 및 천식, 설사, 백태, 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써 왔다. 은행 잎에 들어 있는 성분은 징코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인데 이는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우리나라의 은행 잎을 수입하여 이들 성분을 추출하여 연간 약 10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한다. 은행 잎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유효 성분의 함량이 20배에서 1백배나 많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 잎 35그램에 감초 15그램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은행나무는 어쩌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보물 나무라고 할 수 있겠다.

내용출처:http://www.sanyakcho.com/t/unhaeng.htm/이미지 네이버백과


재 배 법

1. 재배적지

배수가 좋아야 하고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이어야 생장이 빠르고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은행나무는 다비성 수목으로 다른 나무에 비해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열매를 수확할 목적으로 접목된 묘목을 심으므로 첫째 땅이 비옥한 곳에 심어야 한다. 모래가 많아서 아주 건조가 많이 되는 곳은 생장이 매우 불량하다. 물이 고이는 땅이나 물 나는 곳에서는 생장이 어렵고 ,지나치게 가파른 땅에서는 수확과 관리가 어려우니 심지 않는 것이 좋다.

2. 심는 시기

가을에 잎이 떨어지고 난 뒤부터 봄 싹이 트기 전까지 가능한데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봄에 땅이 녹으면 빨리 심도록 한다.

3. 재식거리

재배 방법에 따라 재식거리가 차이가 나는데 수확을 일찍부터 하고 싶은 형태의 재배법은 밀식재배 하여야 하고 정상적인 재배법은 드물게 심어서 큰 나무를 만들어가면서 수확을 하는 것이다. 은행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상당히 크고 우람한 나무가 되기 때문에 정말로 먼 훗날을 볼 때는 아주 드물게 심어야 하나 경제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의 거리로 심었다가 커져서 지장이 있으면 옮겨 심도록 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심은 사람이 별로 없고 큰 나무가 되어 정상적으로 수확을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통계적으로 어느 거리가 적당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본인이 생각하는 재식거리는 아래와 같다.

재배방법

식재간격

식재본수

초밀식재배

3m x(1~1.5)m

222~333주

밀식재배

3m x3m

111주

보통재배

(5~6)m x(5~6)m

28~40주

소식재배

10m x10m

10주

(10a: 300평 기준)


4. 심을 때의 유의점

깊이 심으면 호흡이 곤란해져서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얕게 심도록 하고 흙과 뿌리가 잘 밀착되도록 물을 주거나 꼭꼭 밟아 주도록 한다. 먼저 심을 곳을 표시하여(밀가루 또는 석회)놓고 구덩이를 판 후 비가 오고 난 다음 심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심을 때에 물을 주도록 한다. 공급되는 은행묘목이 작은 것이므로 삽으로 약간만 파고 심으면 되므로 심는 데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심은 후 묘목주변에 풀이 나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1년만 지나면 은행나무보다 더 잡초가 커지게 되므로 반드시 제초관리에 신경을 써야 되는데 은행묘를 심은 자리 부근을 폭이 넓은 비닐로 멀칭을 하여주면 지온이 높아져서 생육도 촉진되고 제초관리도 되는 것이다. 처음 묘목을 심은 당해년도는 그렇게 많이 커지지 않는다. 그러나 2차년도 부터는 관리 여하에 따라 성장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묘목을 심기 전에 잘 부숙된 좋은 퇴비가 있으면 심을 곳만이라도 1경운기 정도씩 뿌려놓고 포클레인으로 흙과 잘 섞이도록 하면 좋다.


5. 심고난 뒤의 일반적 관리

심은 후 초기에는 제초관리만 하며 달리 할 일이 없다. 6월 이후에는 비료를 주도록 하는데 나무가 어리기 때문에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한다. 비가 온 다음 토양이 축축할 때 비료를 주면 비료가 토양 수분에 의해 녹아서 나무가 흡수할 수 있다. 심어 놓는 것이 모두가 아니고 심는 것은 한 부분에 불과하다. 자주 찾아보고 정성을 대해 가꿀때 만이 보답을 하게 되어 있으므로 제초관리와 비료관리 나무의 유인도 철저히 하고 시간이 나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저희 농장을 자주 방문하여 모르는 것을 배워 가도록 한다.


6. 기타

은행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라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너무 초조하거나 급한 마음을 버리고 늦게 달려도 좋으니 나무만 제대로 키우면 키운 만큼 수확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10년~20년 길러도 제대로 잘 기른 5년만큼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정성을 다해 돌보면 누구라도 은행나무는 잘 기를 수 있다. 자식을 기르는 심정으로 처음부터 잘 관리하면 틀림없이 먼 훗날 우리의 후손은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다.

 

번 식 법


나무의 번식법은 종자파종(實生)에 의한 종자번식(有性繁殖)과 삽목, 접목, 취목, 분주 등에 의한 영양번식(無性繁殖)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원래 야생의 수종으로서 형질의 변이가 많지 않은 것 또는 한 번에 다량의 묘목과 대목을 증식시키고자 하는 조경수 등은 주로 종자로 번식시키지만 원예화 된 고급조경수, 종자가 생기지 않거나 또는 맺히기 어려운 수종 그리고 대부분의 과일나무 등은 삽목, 접목 및 그 밖의 방법에 의하여 번식시킨다.

종자로 번식시킨 것은 후대에 어미와 같은 형질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능력이 좋고 관상가치가 높은 조경수, 과일나무 등은 주로 접을 붙인다. 접을 붙이기 위해 바탕나무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는 모두 종자를 파종하여 묘목을 양성한다. 은행도 마찬가지로 지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가로수나 정원수 등은 종자를 파종하여 가꾼 나무이므로 나무마다 모두 달리지 않고(姓比는 암 수 1:1) 설사 달리더라도 개체마다 모두 종자의 형태나 크기에서 차이가 나므로 과일나무처럼 열매를 목적으로 식재할 때는 은행나무도 능력이 뛰어난 나무를 모수(母樹)로 하여 접을 붙여 묘목을 생산한다. 잎을 목적으로 할 때는 구태여 접을 붙일 필요가 없다. 조경수나 가로수 등의 은행나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을 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1. 종자번식

묘목생산은 전문적인 분야에 속하기 때문에 몇 그루 정도 생산해서는 그만한 가치가 없으므로 어린묘를 구입해서 심도록 한다. 묘목생산은 어떤 방법으로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좁은 면적에서 많은 묘를 길러 1년 있다가 옮겨 심을 수도 있고 또는 아예 2~3년 정도 그 장소에서 기를 때는 넓게 심도록 한다.

옮겨 심을 것을 전제로 한다면 파종상을 만든 후 씨앗이 닿지 않을 정도 (3cm*3cm)로 조밀하게 파종을 하고 비닐터널이나 애초에 하우스 속에 심으면 좋다. 발아조건을 좋게 하여야 실수 없이 잘 키울 수 있다. 1년 키워도 15~20c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년 키운 후 자리 넓혀 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용도에 따라 옮겨 심는 거리가 다르다.

키1.5m정도의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5cm*15cm 정도의 간격은 되어야 한다. 그 자리에서 2~3년 기른다면 줄과 줄 사이의 거리는 20cm정도에 종자간격 10cm정도의 간격으로 파종한다. 발아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유지인데 흙을 1cm정도 덮은 후 짚이나 차광망 등을 덮어 건조의 피해를 막도록 한다.

3월 중순에서 4월중으로 파종을 한다. 종자는 건조하거나 얼게 되면 발아가 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가을에 열매를 정선하여 깨끗한 모래나 흙에 섞어 땅속에 보관하였다가 파종을 한다. 파종상은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땅이면 좋다. 파종하기 전 충분히 부숙된 밑거름을 많이 주고 뿌리를 갉아 먹는 굼벵이 등의 해가 있을지도 모르므로 토양살충제를 뿌려주도록 한다. 발아한 뒤의 자람에 따라 약간씩 추비를 해준다. (물에 타서 약하게 관주해주면 좋음)


2. 삽목(揷木)

삽목(cutting)은 식물체의 일부를 잘라서 모래나 흙등에 꽂아 새로운 개체를 재생시키는 무성번식의 한 방법으로서 동일 형질의 개체를 간단하게 다수 얻을수 있다. (잘되는 것과 잘되지 않는 것이 있음)

봄에 실시하는 삽목을 휴면지 삽목(休眠枝揷木)이라 하고 여름에 실시하는 삽목을 녹지삽(綠枝揷)이라고 말한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은행나무에 적용할 수 있다.
녹지삽의 경우는 3-5장의 잎이 달리도록 한다. 은행은 보통 휴면지 삽목을 하는데 2월-3월에 하는데 토양이 너무 수분이 많으면 밑이 썩어서 발근이 되지 않는다. 삽수를 10~20cm의 길이로 잘라서 자른 부분에 발근촉진제를 처리하고 윗부분은 수분증발을 억제하는 톱신페스트 등을 발라준다.
전문분야이므로 은행나무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편이다.


3. 접목(接木)

이 방법은 특수한 용도가 있을 때에 하는데 은행열매를 목적으로 할 때는 필수적으로 접을 붙여야 한다.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거의 대다수의 과일나무처럼 봄에 물이 오르기 시작할 때 절접을 한다. " 대목은 은행의 실생묘가 잘 크지 않으므로 3~4년생 된 나무에 붙인다. 대목부분은 생육을 시작했거나 하기 시작할 때에 접을 붙이고 접수는 접붙이기 2~3주일 전에 채취하여 온도가 낮게 보관하여 휴면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 분야도 전문분야에 속하므로 많이 배워야 한다. (농촌진흥청 과일부분에서 자료참조)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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