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갈 때마다 스쳐 지나가는 곳 다음에는 꼭 들러야지.
경주 상신리 암각화
경주시 내남면 상신3리에 있다. 상신리 광석마을 남쪽 들판 한가운데 독립된 바위에서 많은 패형암각과 동심원이 확인되었다. 바위의 동쪽면에 집중적으로 조성된 패형 암각은 현재 28개가 확인되었으며, 바위 맨 위에는 성혈이 많이 패여있다. 패형 암각은 전부 양옆구리가 직선에 가깝게 휘어 있으며, 아래 위는 직선이다. 내부는 한 줄의 가로줄로 나뉘어져 아래 위로 각각 두 개씩의 성혈이 있다. 밖으로 깃털은 표현되지 않았다. 동심원은 삼중으로 되어 있다. 이 바위 주변으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광석리 지석묘군이 있고, 부근 월산리에서는 돌도끼를 비롯한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어 이 암각화가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일 것으로 짐작된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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