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이런 저런 2009. 1. 13. 21:17
운현궁은 고종이 왕에 오르기 전 살았던 곳(잠저라고 한다)으로
본래 흥선대원군의 집이었으며, 고종이 왕에 오른 뒤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다.
창덕궁이나 인사동에서 그리 멀지 않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고
또 가면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 아름다운 집이건만
막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몇년전이었던가,  집사람과 함께 가서 가볍게 둘러보고 
운현궁 고택의 방안에서 분위기있게 차를 마시고 온 기억이 난다. 
그때 참 좋았던 것 같다.
마침  한겨레 뉴스레터로 운현궁에 대한 글을 받았기에 소개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요,  알고 간 만큼 보고 오는 법이다.
구본준 기자의 글은 딱딱하지도 어렵지 않으면서 핵심은 명확하다.
구수하게 이어지는 입담은 관람 포인트를 잘 짚어준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할 것인가
좋은 안내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운현궁 답사에 좋은 교과서인 듯 하다.

서울에 숨어있는 또다른 궁, 진짜 잘생긴 한옥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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