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원에 의해 사살되었다.
오사마는 2001년 9.11테러를 자행한 알 카에다 조직의 배후인물로 그동안 미군의 끈질긴 추적을 받아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갑부로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하여 소련에 저항하였다.
 걸프전쟁 이후 미군이 이슬람의 성지가 있는 사우디에 주둔한 것을 비판하다 수단으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  다시 사우디와 미국이 압력으로 수단에서 추방당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숨어 지내면서 여러 차례 대미 테러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조종자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알려졌다.
 9.11 테러 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조직원을 인도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불응하자 그 해 10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다.
 이 후 오사마는 파키스탄의 국경지방에 은신하다 9.11테러 10주년이 되는 올해 미군에 의해 사살된 것이다.
  5월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TV로 생중계의  성명으로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오사마가 교정 중에 사살된 것이 아니라 비무장으로 생포된 후 가족들 앞에서 사살되었다는 새로운 뉴스가 잇달아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의 발표에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작전의 성공에 많은 미국인이 환호하고 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고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편만 드는 미국의 중동정책이 바뀌지 않고 또 중동의 반미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제2, 제3의 오사마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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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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