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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21 [본문 스크랩] 신라 3기 8괴

3기(三機)팔괴(八怪)

신라의 서울 경주에는 3가지 기이하고 여덟가지 괴이한 것이 있습니다.

3기 = 신라 3기는 금자와 만파식적, 에밀레종을 일컫는데

1. 신라 시조인 박 혁거세(朴 赫居世)가 왕으로 즉위하자 하늘에서 병든 사람을 낳게 하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금으로 만든 신비한 금자를 내려주었습니다. 금자에 대한 소문을 들은 당시 중국의 한(漢)나라 황제가 사신을 보내 금자를 보여 달라고 하자, 신라에는 금자를 땅에 묻고 비슷한 봉분을 수십게 만들어 금자를 찾지 못하도록 했는데, 그 이후 이곳이 금자가 묻힌 곳이라 해서 마을 이름이 금척(金尺)이라고 부릅니다.

2. 옥적(玉笛) 또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는 검은 모양의 옥피리는 세 조각난 것을 은(銀)으로 이어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나 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라 30대 문무왕과 김유신 장군의 혼령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이 옥피리를 불면 왜구가 겁을 먹고 물러났다는 전실이 전해고 있습니다.


3. 흔히 에밀레종(鐘)이라고 알려진 성덕대왕(聖德大王) 신종(神鍾)은 국립 경주박물관 정문들 들어서면 정면에 배치돼 있습니다. 신라 34대 경덕왕(景德王)이 부왕인 성덕대왕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기 위해 주조하기 시작해 36대 혜공왕(惠恭王) 때 완성했는데, 종을 만들다가 실패를 거듭하자, 정성을 들이기 위해 어린 아이를 주조과정에 제물로 넣었기에 종을 칠 때 마다 어머니를 찾아 에밀레 하는 슬픈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에밀레종으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8괴 = 신라의 서울 경주에는 8가지 괴이한 것이 있는데 전래되어오는 과정에서 일부 첨가되어 지금은 10가지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어느 것이 진짜 8괴 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1.남산부석(南山浮石) : 남산 국사골 바위 하나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2.문천도사(蚊川倒沙) : 문천 곧 남천의 모래는 물위를 떠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3.계림황엽(鷄林黃葉) : 계림 숲에서는 가을 아닌 여름에도 잎사귀가 단풍 진다.이를보고 신라 말학자 최치원이 신라의 국운이 이미쇠퇴 하였음을 알고 예언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4.금장낙안(金丈落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가, 임금이 놀던 금장대에 날아온 기러기는 반드시 쉬어간다.

5.백률송순(栢栗松筍): 제래종 소나무는 순(筍)이 생기지 않는데 백률사의 소나무는 가지를 친 뒤 솔순이 생긴다고 한다. 이차돈의 순교와 관련이 있으며 솔 순은 불교 소생을 의미한다.

6.압지부평(鴨池浮萍): 안압지에 있는 마름이라는 여러해살이풀은 뿌리를 땅에 내리지 않고 물위에 떠 있다.

7.불국영지(佛國影池):영지에 석가탑의 그림자가 비치길 기다린 아사녀와 아사달의 전설이 얽혀있다.

8.나원백탑(羅原白塔):경주시 현곡면 나원리에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초기의 탑 인데 지금까지도 순백색의 빛깔을 간직 하고있다.

9.선도효색(仙桃曉色):선도산의 석양에 비친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꼽았다.

10.금오만하(金鰲晩霞):금오산 곧, 남산의 저녁놀이 아름답고 오래도록 남아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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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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