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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

온고지신 2006. 2. 17. 14:38
돈암서원(遯巖書院) 사적 383호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서원으로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김장생의 아버지가 설립한 경회당과 김장생이 창건한 양성당을 중심으로 후대에 와서 서원을 건립하게 된 것이며, 1660년 (현종 1)에 <돈암(遯巖)>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
이 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지 않았다.
김장생, 송시열, 김집, 송준길 등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사계 김장생
사계는 과거에 나아가지 않아 높은 관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조선인 사정에 맞게 예학을 정립했다. 명종 3년(1548)에 한양에서 태어나 10대에는 송익필에게서 ‘사서’와 ‘근사록’을 배웠고, 대사헌을 지낸 아버지 계휘의 권유로 20세 무렵에는 이이의 문하에 들어간다. 이후 사계는 ‘창릉참봉’이 되고, 아버지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온 뒤 품계가 낮은 여러 벼슬을 거쳐 임진왜란 때는 ‘정산현감’이 되어 백성들의 피란길을 도왔으며, ‘호조정랑’이 되어서는 명나라 원군의 식량조달을 담당했다. 서애 유성룡의 천거로 ‘종친부전부’가 되고, 2년 후 ‘익산군수’로 나갔다가 북인이 득세하자 사직하고 연산으로 내려간다. 정묘호란 때는 팔십 노구를 이끌고 ‘양호호소사’를 맡아 의병을 모으고 흉흉한 민심을 가라앉혔다. 후에는 ‘형조참판’이 되었으나 한 달 만에 낙향하여 예학 연구와 제자 양성에 전념한다. 물러난 학자였지만, 서인의 영수 격이 된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사계의 저서는 거의 예학에 관한 것으로 ‘상례비요’ ‘가례집람’ ‘전례문답’ ‘의례문해’ 등이 있고, 제자로는 대표적인 인물이 우암 송시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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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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