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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5 포석정, 경주 남산 삼릉계곡

사적 제 1호인 포석정입니다.

드디어 삼릉숲이 보입니다.

삼릉
삼릉계곡은 경주 남산에서 가장 유물이 많은 계곡이다.
조금만 가면 계속 잇달아 유물이 나오니 지루한 줄 모르고 산을 오르게 된다.

삼릉계곡을 오르다 처음 만난 삼릉계곡 석조 여래 좌상
 
온전히 보존되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부처님이었을까? 원형이 훼손되어 안타깝지만, 남아있는 조각 기술은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1964년에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땅속에 묻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손과 머리가 파괴되어 남아있지 않지만 복식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호

앞쪽(왼쪽) 바위의 삼존불은 본존불이 서있고 보살은 앉아 있는 형태이며
뒷쪽(오른쪽) 삼존불은 본존불은 앉아있고 보살은 서있는 형태이다.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국내 선각마애불 중 으뜸가는 작품이랍니다.

삼릉계 석불좌상 
보물 666호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머리가 떨어져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시멘트로 잘못 복원하여 그 동안 얼굴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또 보존 노력이 미흡으로 부처님 뒤의 광배가 무너져 깨어져 있던 것을 최근에 새롭게 보수하였습니다.

상선암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삼릉 계곡으로 약 1.5킬로미터 올라가 상선암이란 암자에서 멀지 않은 곳의 시야가 확트인 큰 바위 절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거대한 암반에 6미터 높이로 새긴, 경주 남산에서 가장 큰 좌불입니다.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결가부좌를 하고 수인(손모양)은 설법인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불상과 달리 눈이 가늘고 입술이 두툼하여 투박을 느낌을 줍니다. 불두(부처님 머리) 부분만 두드러지게 조각을 하고 몸 전체는 천연 암반에 선각 처리를 하였네요.

뉘엿뉘엿 짧은 겨울해가 벌써 지려고 합니다.
다시 내려오면서 삼릉을 지나면서 한장 찰칵

배리 삼존불입상 
보물 제63호
남산 기슭에 흩어져 누워있던 것을 수습하여 1923년에 이곳에 세웠다고 합니다.
온화하고 다정한 모습의 이 불상들은 7세기 경의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햇살을 받으면 아주 온화한 미소가 보이는데 보호각의 지붕 때문에 미소를 찍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간 날도 해가 산을 넘어간 직후의 저녁 늦은 시간이라 사진이 흐리고 미소를 제대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배리 삼존불이 있는 곳에는 현재 삼불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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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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