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한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02.17 여주 대로사(강한사)
강한사(江漢祠)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0호 1785년(정조 9) 송시열을 제향하기 위하여 세운 사우(祠宇)로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하리의 남한강변에 있다. 정조가 1785년 영릉(효종의 능)에 행차하다가 이곳에서 송시열이 영릉을 바라보고 효종을 기려 통곡하며 후진들에게 북벌론의 대의를 주장했다는 말을 듣고 이 사우를 짓도록하고 친히 대로사비(大老祠碑)라는 비문을 지었다. 그해 사액을 받았으며 `대로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이 전국의 서원과 사우를 철폐할 때 전국에 있던 송시열을 봉사하던 사우와 서원 44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었다 송시열 조선중기의 학자, 호는 우암(尤庵) 시호(諡號)는 문정(文正)이다.

1633년에 생원 시험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경릉 참봉을 거쳐서 봉림대군의 스승이 되었다.

그 뒤 효종, 현종에게 등용되어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에 올랐다. 서인의 거두로 있으면서 남인과 예론에 대하여 서로 다투기도 하였다.

한때 남인에게 몰렸다가 다시 정계에 나와 이름을 떨쳤으며 서인이 다시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되자 노론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1689년에 왕세자 책봉에 반대 상소를 했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서 제주도로 귀양 갔다. 그 뒤 서울로 심문을 받으러 오던 도중 정읍 에서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주자의 대가로서 이이의 학통을 이어받아 기호학파의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성격이 과격하여 많은 정적을 두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훌륭한 제자를 많이 길러 냈다.
Posted by 상운(祥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