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동 87번지에 있는 표충사(表忠祠)는 영조(英祖) 4년 이인좌(李麟佐)의 난(亂)이 있을 때 청주 읍성의 병사(兵使) 이봉상(李鳳祥), 영장(營將) 남연년(南延年), 비장(裨將) 홍림(洪霖)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영조 7년에 세운 사당이다.
조선 영조(英祖) 4년(1728년)에 청주에서 반란(反亂)이 일어났다. 반란을 일으킨 사람은 청주 인근의 괴산군 청천면 송면 사람 이인좌(李麟佐)로 본관이 광주(廣州)이며, 영의정 준경(浚經)의 후손인데 영조의 즉위로 노론이 권세를 잡고 소론이 밀려난 것에 반발하여 난을 일으켰다. 조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을 모아서 영조는 무수리의 아들이며 폭군이므로 무력으로 몰아내고, 밀풍군(密豊君) 탄(坦)을 임금으로 세우려는 음모를 꾸미고, 먼저 청주 읍성과 상당산성을 함락시켰다.
조선 영조(英祖) 4년(1728년)에 청주에서 반란(反亂)이 일어났다. 반란을 일으킨 사람은 청주 인근의 괴산군 청천면 송면 사람 이인좌(李麟佐)로 본관이 광주(廣州)이며, 영의정 준경(浚經)의 후손인데 영조의 즉위로 노론이 권세를 잡고 소론이 밀려난 것에 반발하여 난을 일으켰다. 조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을 모아서 영조는 무수리의 아들이며 폭군이므로 무력으로 몰아내고, 밀풍군(密豊君) 탄(坦)을 임금으로 세우려는 음모를 꾸미고, 먼저 청주 읍성과 상당산성을 함락시켰다.
이 때 이인좌는 청주에 잠입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술수를 썼다. 우선 무기와 반군을 청주로 이동하는 것을 관(官)에서 눈치채지 못하도록 장례 지내는 것처럼 위장하였다.
무기는 상여에 싣고 반군은 상제(喪祭)와 조문객으로 변장하여 청주성 앞 숲속으로 들어가게 하였고 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비장(裨將) 양덕부(梁德溥)를 미리 매수하였다. 매수된 양덕부는 성내의 장수와 아전을 반란에 동참하도록 회유하여 야음에 반군이 오면 성문을 열어 주도록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인좌는 청주성을 쉽게 함락하였고, 이어서 상당산성의 우후(虞侯) 박종원(朴宗元)도 반군의 영기(領旗)를 보내어 항복을 하라하니 반항없이 항복하여 상당산성도 반군이 점령하게 되었다. 이인좌는 청주성과 상당산성을 함락하고서 자기는 대원수(大元帥)라 자칭하고, 함께 반란을 도모했던 권서봉(權瑞鳳)을 목사(牧使), 신천영(申天永)을 병사(兵使), 박종원을 영장(營將)으로 임명하고 주변 여러 고장에 위협적인 격문을 돌려 병사와 말을 불러모으고, 청주 병영부에 있는 곡식과 비단 등을 반란에 협조한 무리에게 나누어주고 상을 내렸다.
비장 양덕부는 청주성의 병사(兵使) 이봉상(李鳳祥)이 친히 믿는 부하였으며, 박종원 또한 그러했던 사람인데 영달에 눈이 어두워 지조를 버렸던 것이다.
무기는 상여에 싣고 반군은 상제(喪祭)와 조문객으로 변장하여 청주성 앞 숲속으로 들어가게 하였고 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비장(裨將) 양덕부(梁德溥)를 미리 매수하였다. 매수된 양덕부는 성내의 장수와 아전을 반란에 동참하도록 회유하여 야음에 반군이 오면 성문을 열어 주도록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인좌는 청주성을 쉽게 함락하였고, 이어서 상당산성의 우후(虞侯) 박종원(朴宗元)도 반군의 영기(領旗)를 보내어 항복을 하라하니 반항없이 항복하여 상당산성도 반군이 점령하게 되었다. 이인좌는 청주성과 상당산성을 함락하고서 자기는 대원수(大元帥)라 자칭하고, 함께 반란을 도모했던 권서봉(權瑞鳳)을 목사(牧使), 신천영(申天永)을 병사(兵使), 박종원을 영장(營將)으로 임명하고 주변 여러 고장에 위협적인 격문을 돌려 병사와 말을 불러모으고, 청주 병영부에 있는 곡식과 비단 등을 반란에 협조한 무리에게 나누어주고 상을 내렸다.
비장 양덕부는 청주성의 병사(兵使) 이봉상(李鳳祥)이 친히 믿는 부하였으며, 박종원 또한 그러했던 사람인데 영달에 눈이 어두워 지조를 버렸던 것이다.
이인좌가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민간인이 알고 그 정보를 병사(兵使) 이봉상에게 귀띔해 주었다. 이순신 장군의 5대 손인 이봉상은 충의가 대단한 사람이었는데 그 정보를 믿지 않았다. 그래서 무방비로 있을 때 반군이 갑자기 들어와 이봉상을 덮치니 이봉상이 놀라 책상머리에 두었던 장검을 찾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반군이 이봉상에게 칼을 들이대서 잡히고 말았다.
이 때 성 밖에서 자던 군관(軍官) 홍림은 이 소식을 듣고 성안으로 달려가려 하자 관기(官妓) 해월(海月)이 70세의 노모가 있는 사람이 스스로 주검을 향하여 가면 불효가 된다며 말렸다. 홍림은 불효를 하더라도 충의를 따르겠다며 반군에게 달려가서 이봉상을 가로막으며 자기가 읍성의 병사 이봉상이라고 하며 대신 죽으려 했다. 참으로 신하된 도리가 극진한 장면이었다. 역도들은 그런 홍림을 베고 이봉상을 회유했다.
"항복하여 협조하라. 그리하면 큰 벼슬을 주어 대대로 영화를 누리게 하겠다"
이렇게 이봉상을 회유했다.
"역적 놈들아! 충무공의 가문이 충절로 다져졌다는 말을 듣지도 못했느냐? 너희 도적놈에게 굽혀서 영화를 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의 꼿꼿한 기개에 간담이 서늘해진 반군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난자하여 죽였다. 그 다음 영장 남연년도 몽둥이와 칼날을 휘두르며 똑같이 회유했으나 굽히지 않았다.
"내가 나라의 두터운 은혜를 입은 지 70년이 지났는데 어찌 너희 개새끼무리들을 쫓아 반역을 하겠는가?" 영장 남연년이 끝내 항복하지 않자 적도들은 결국 무참히 살해하고 말았다.
이 때 성 밖에서 자던 군관(軍官) 홍림은 이 소식을 듣고 성안으로 달려가려 하자 관기(官妓) 해월(海月)이 70세의 노모가 있는 사람이 스스로 주검을 향하여 가면 불효가 된다며 말렸다. 홍림은 불효를 하더라도 충의를 따르겠다며 반군에게 달려가서 이봉상을 가로막으며 자기가 읍성의 병사 이봉상이라고 하며 대신 죽으려 했다. 참으로 신하된 도리가 극진한 장면이었다. 역도들은 그런 홍림을 베고 이봉상을 회유했다.
"항복하여 협조하라. 그리하면 큰 벼슬을 주어 대대로 영화를 누리게 하겠다"
이렇게 이봉상을 회유했다.
"역적 놈들아! 충무공의 가문이 충절로 다져졌다는 말을 듣지도 못했느냐? 너희 도적놈에게 굽혀서 영화를 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의 꼿꼿한 기개에 간담이 서늘해진 반군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난자하여 죽였다. 그 다음 영장 남연년도 몽둥이와 칼날을 휘두르며 똑같이 회유했으나 굽히지 않았다.
"내가 나라의 두터운 은혜를 입은 지 70년이 지났는데 어찌 너희 개새끼무리들을 쫓아 반역을 하겠는가?" 영장 남연년이 끝내 항복하지 않자 적도들은 결국 무참히 살해하고 말았다.
비장 홍림의 애첩 해월은 홍림이 살해된 후 반군에게 청하여 홍림의 시신을 찾아 장례 지냈고, 또 홍림의 유복자를 나아서 7세까지 정성들여 키웠으나 전염병으로 사망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먼저 간 사람의 뒤를 따랐다. 표충사에는 해월의 열녀(烈女)정문(旌門)이 있고 해월의 무덤은 표충사 뒤 인근 우암산에 깨끗이 남아 있다.
역도들은 이봉상, 남연년, 홍림 등을 죽이고 한양을 향하여 갈 때 조정에서는 병조(兵曹) 참판(參判) 오항명이 "임금께서 치욕을 당하면 신하는 죽어야 한다고 하는데, 신이 청컨대 스스로 가서 역도를 죽여 없애겠습니다." 라고 하며 싸우기를 청해서 임금은 갑옷과 투구와 상방검(上房劍)을 하사하여 허락했다.
오항명이 급히 달려와서 안성(安城)과 죽산(竹山)에서 역도를 소탕했다. 한편 이 소식이 청주에 전해지자 의병 지원자가 구름처럼 몰려와 상당산성에 있던 신천영을 사로잡아 목을 베었다.
반란이 진압되고 난 후 이봉상, 남연년, 홍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영조 7년(1731년)에 청주읍성 북문 안에 사당을 지었으며, 그 후 영조 12년에는 사액 되었다.
역도들은 이봉상, 남연년, 홍림 등을 죽이고 한양을 향하여 갈 때 조정에서는 병조(兵曹) 참판(參判) 오항명이 "임금께서 치욕을 당하면 신하는 죽어야 한다고 하는데, 신이 청컨대 스스로 가서 역도를 죽여 없애겠습니다." 라고 하며 싸우기를 청해서 임금은 갑옷과 투구와 상방검(上房劍)을 하사하여 허락했다.
오항명이 급히 달려와서 안성(安城)과 죽산(竹山)에서 역도를 소탕했다. 한편 이 소식이 청주에 전해지자 의병 지원자가 구름처럼 몰려와 상당산성에 있던 신천영을 사로잡아 목을 베었다.
반란이 진압되고 난 후 이봉상, 남연년, 홍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영조 7년(1731년)에 청주읍성 북문 안에 사당을 지었으며, 그 후 영조 12년에는 사액 되었다.
1939년 도시계획에 따라서 현 위치(청주시 상당구 수동87)에 이전하고, 1977. 12. 6. 기념물 17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당이 표충사(表忠祠) 또는 일명 삼충사(三忠社)다.
표충사는 건물이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의 사당과 삼문이 있고 주위에는 돌담장을 둘렀다. 사당 동편에는 '삼충사적비'와 '기해월열녀비(妓海月烈女碑)'가 있으며, 삼문 앞에는 1942년에 세운 '표충사이건사실비'가 있어 지난 일들을 되새기게 한다.
표충사는 건물이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의 사당과 삼문이 있고 주위에는 돌담장을 둘렀다. 사당 동편에는 '삼충사적비'와 '기해월열녀비(妓海月烈女碑)'가 있으며, 삼문 앞에는 1942년에 세운 '표충사이건사실비'가 있어 지난 일들을 되새기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