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중국어 기초 공부를 좀 할까하고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많은 사이트를 방문하다 보니
우리 한국 이름을 중국식으로 어떻게 읽느냐 하는 질문이 넘치고 또 직접 중국식으로 발음하는 것을 보았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좀 웃긴다는 느낌입니다.
중국 사람을 중국식으로 읽어주어야 하듯이 우리 이름은 비록 한자식 이름이라도 우리식대로 읽어야 하고 또 중국 사람에게도 우리식 발음대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내 이름자에 쓰인 한자가 중국식으로 어떻게 읽힐까 하는 호기심을 가져 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름은 이름 그대로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朴正熙)는 한국인 박정희이지 피아오 쩡시 pizhxī 가 아닙니다.
영어로 표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세리면 박세리이고 박찬호면 박찬호이지 세리박도 아니고 찬호박도 아닙니다. 이는 분명코 잘못된 것이라 생각입니다. 남에게 나를 맞추지 말고 나를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문화를 알리는 노력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하는 잘못된 주장을 한다고 여기시는분이나 저의 의견에 찬성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의 이글에 답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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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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