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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9 요즘
  2. 2011.05.05 오사마 빈 라덴 사살
  3. 2011.05.05 4.27 재보궐선거
  4. 2011.04.14 서남표 총장은 물러나시오
  5. 2011.03.15 일본 도호쿠(동북) 대지진을 보며

요즘

이런 저런 2011. 5. 29. 13:53


시중은행(제1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아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비리가 계속 드러나면서 서민들의 가슴을 더욱 멍들게 합니다.
대주주의 비리 뿐만 아니라 금감원, 감사원 등의 감독 소홀과 봐주기, 자리 청탁, 정치권과 관련된 의혹 등등 양파 껍질처럼 비리가 잇달아 밝혀지고 있네요.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픈 후유증을 남긴 고엽제가 칠곡의 미군기지에 몰래 묻혔다는 퇴역 미군의 증언이 나온 이후 고엽제 문제도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유독물질이 우리 정부, 우리 국민 몰래 대량으로 땅에 묻혔다는 충격적 소식에 이어 휴전선 일대에서 60년대 말 대대적으로 살포되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맨손으로......

아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4대강 공사로 오히려 장마철 물난리가 걱정되고 있습니다. 얼마 내리지도 않은 비 때문에 5월 구미시와 광주시 일부에서 단수 사태나 일어났고 여기저기 지류 하천의 제방이 무너지거나 가물막이가 무너지는 사태가 있었는데 여름철 호우가 닥치면 얼마나 더 큰 일이 일어날 지 심히 우려됩니다.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자꾸 꼬여가며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던 남북 관계는 이젠 거의 파탄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비밀접촉을 통해 정상회담을 구걸했다는 북한의 말이 어느 정도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남한과 더 이상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밝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압록강 하구의 황금평, 위화도를 100년간 중국이 개발한다는 등 중국의 북한 경제에 대한 영향력만 더욱 커지게 생겻네요.  

요즘 매일같이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1년에 천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생들은 닥치는 대로 알바를 뛰어도 등록금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수천만원의 빚만 짊어진 채 바늘귀 통과하는 취업전쟁에 내몰리는 게 이 땅의 젊은이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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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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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원에 의해 사살되었다.
오사마는 2001년 9.11테러를 자행한 알 카에다 조직의 배후인물로 그동안 미군의 끈질긴 추적을 받아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갑부로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하여 소련에 저항하였다.
 걸프전쟁 이후 미군이 이슬람의 성지가 있는 사우디에 주둔한 것을 비판하다 수단으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  다시 사우디와 미국이 압력으로 수단에서 추방당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숨어 지내면서 여러 차례 대미 테러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조종자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알려졌다.
 9.11 테러 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조직원을 인도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불응하자 그 해 10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다.
 이 후 오사마는 파키스탄의 국경지방에 은신하다 9.11테러 10주년이 되는 올해 미군에 의해 사살된 것이다.
  5월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TV로 생중계의  성명으로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오사마가 교정 중에 사살된 것이 아니라 비무장으로 생포된 후 가족들 앞에서 사살되었다는 새로운 뉴스가 잇달아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의 발표에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작전의 성공에 많은 미국인이 환호하고 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고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편만 드는 미국의 중동정책이 바뀌지 않고 또 중동의 반미 감정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제2, 제3의 오사마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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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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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국회의원 3명,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23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가 있었다.
재보궐선거가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평일에 이루어졌음에도 우선 투표율이 39.6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번 선거에  젊은층의 관심과  투표 참여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 그동안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의 강재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한나라당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이고, 손학규 후보는 야권대선주자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 
전남 순천에서는 야권단일후보로 나온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후보가 야권단일화에 반발하여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로서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민주노동당이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국민참여당의 이봉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었다가 도덕성 문제로 낙마하였던 김태호 후보가 일단 재기에 성공하였고,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는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되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10% 이상 뒤지던 여론 조사 결과를 뒤집고 민주당의 최문순 후보가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선거 결과가 나온 후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분위기는 침울해졌으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축제분위기였다. 선거에 참패한 국민참여당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정치권에서 겸허하게 제대로 받아들일지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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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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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은 개인적으로 무척 대단한 사람이다.
그 유명한 미국의 Mit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딴 뒤 Mit 교수를 지낸 분이고
논문만 300편 이상에 특허도 수십개 이상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는 예전에 과학기술처 산하의 특수 대학으로 우리 나라 과학자 육성의 산실로 자리잡았지만 지금은 과학기술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었으니 교과부 산하 국립 특수 대학이 되었군요.
수백명 학생이 모두 과학고 출신이거나 고교 수재들만 모인 곳이 카이스트이고 학생 모두 나름대로 자부심이 두터울 터이다.
2008년 서남표 총장이 부임한 이래 여러가지를 바꾸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100% 영어로 수업, 징벌적 수업료(원래 카이스트는 수업료가 없었는데 학점이 나쁘면 수업료를 차등적으로 부과함)이다.
서남표 총장의 말로는 명문대 학생들도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했고 또 어느 정도 학생들에게 자극이 필요한 면도 있지만 서총장 부임 이후 7명(올해에만 4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심지어 교수까지 목숨을 끊는 사태를 보노라니 서총장 식의 밀어붙이기가 엄청난 폭력이요, 대한민국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근시안적 처방으로 여겨진다.
세상의 변화나 인생은 결코 일차 방정식이 아니고,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옛말도 있는데 무조건 몰아치고 순위를 매기고 순위에 밀리면 기를 죽이는 작태는 회사의 영업직 사원 대하는 태도이지 한 나라의 인재를 기르는 태도는 결코 아니다.
서남표 총장은 혹시 말더듬이의 고충을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가슴 속에 하고 싶은 말이 넘치도록 많아도 말더듬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스러워 못해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왜 뛰어난 교수 학생들을 모두 말더듬이로 만들고 싶어 안달인지 모르겠다.
이웃 일본이 영어 몰입수업으로 십수명의 노벨 과학상을 배출했나? 천만의 말씀. 결코 아니다. 여태껏 일본이 영어 영어 외쳐 과학 발전을 가져온 것은 전혀 아니다.
100% 영어 수업은 얼핏 국제 경쟁력 강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얻는 것에 비해 잃어버리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당신처럼 아버지 따라 고등학교 때부터 이역만리 미국땅에 떨어져 영어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왜 이 땅의 교수와 학생에게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과학을 좋아하고 우선 당장은 성과를 못 내더라도 한가지 연구에 평생을 바칠 사람을 길러내는것이 이 땅의 과학자를 길러내는 길이요 우리나라 과학의 장기적인 발전의 길일진대 눈앞의 학점과 성과만 다그친다면 어찌 큰 성과가 나오리요
아까운 청춘이 잇달아 목숨을 버리며 사태가 커진 마당에 말로는 반성한다, 바꾸겠다 하면서 내가 보기에 전혀 뉘우치지도 근본적 변화도 생각하지 않는 당신은 더 이상 총장직을 계속핧 자격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스스로를 덜 욕되게 하고 이나라 교육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학자적 양심이 있으면 그만 물러나시오.
쓸데없는 공명과 아집에 얽매여 고생하지 말고 학자로 돌아가시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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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일본 동북지방에 강도 9.0의 강진이 일어나고, 높이 10미터의 지진해일(쓰나미)이 해안지방을 덥치면서 많은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피해를 입어 냉각탑이 폭발하기도 하더군요.
자연의 힘이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닥친 대재앙에도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응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며 배울 바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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