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당은 회재 이언적 선생이 노년을 보내신 옥산정사의 사랑방입니다. 
옥산서원에서 약간 계곡의 상류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독락당은 사랑채를 지칭하는 말이자 옥산정사를 함께 부르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독락당은 보물 5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계곡의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계곡과 아주 조화롭게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독락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부에서 들어갈 때는 매우 폐쇄적 구조입니다. 한옥의 일반적인 사랑채가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있는 것과 달리 중간 중간 담과 문이 있어 절차를 밟아야 하고 또 시각적으로 굴절되어 있어 긴장감을 준다고 하네요.
그러나 내부에서는 계곡 쪽으로 담장에 살창을 내어 대청에서 계곡을 바라볼 수 있게 개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독락당앞의 경청재에는 현재 종손이 살고 있어 사전 허락없이 자유롭게 독락당 내부를 볼 수는 없습니다.
미리 허락을 구하거나 이집에서 민박을 하시면(저렴하게 민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독락당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솟을대문입니다.

독락당의 계정입니다.

사진 왼편의 건물이 독락당이고 오른편 정자가 계정입니다.

독락당의 대청에서 계곡을 바라보게끔 담장에 살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계정) 맞은 편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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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7번국도에서 불국사로 나가는 곳(불국사역 사거리)에 있다.
사적 제 27호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고분)이며 둘레에 12지신상 조각되어 있습니다.
허리를 구부리고 내부 실내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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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사(미륵곡)에서 경주 시내쪽으로 수백미터 오면 옥룡암 표지판이 나온다. 이 표지판을 따라 계곡 속으로 약간 들어가면 암자 뒷편에 높이 약 10미터의 부처바위가 있다.  공식 명칭은 탑곡 마애조상군입니다. 
보물 제 20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이는 면이 북쪽 면입니다.
여기에는 가운데 여래 좌상이, 양쪽에 탑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쪽의 탑은 9층탑의 모습을, 오른쪽의 탑은 7층탑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탑골 부처바위 동쪽 면에는 가운데 여래좌상이 있고 왼쪽옆(보는 방향의 오른쪽)에 협시 보살이 앉아 있다.
아래에는 무릎을 꿇고 공양하는 모습의 승려상이 있으며, 여래좌상 및 보살 좌상 주변으로 일곱의 비천상이 날아오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3층석탑
탑골 부터바위 남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넘어져 있던 것을 1977년에 바로 세웠다고 합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는 듯 합니다.

부처바위의 가장 높은 면(걸어 올라가면 뒷면)인 남쪽 방향에는 삼존불과 여래입상, 승려상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모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만 쉽게 조각상을 찾아볼 수는 있습니다.
서쪽 면에도 불상이 새겨져 있는데 유감스럽게 찍어온 사진이 없네요.


봄을 기다리는 옥룡암의 목련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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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배반동의 남산 미륵곡에 있는 보리사는 삼국사기에서 헌강왕과 정강왕의 능이 보리사 동남쪽에 있다는 기사에서도 보이듯 유서깊은 사칠이었으나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있다가 20세기에 중창된 비구니 사찰이다. 
보리사 경내의 3층석탑은 무너진채 흩어져 있던 것을 1993년에 복원한 것으로 비지정 문화재이다. 제작수법으로 보아 9세기경의 석탑으로 여겨진다.




 
경주 남산 미륵곡 석불 좌상
보물 제 136호이며 경주 남산의 불상 중 가장 완전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경상북도 유형무형재 제193호

한편 절 남쪽 산허리로 난 오솔길을 따라 35m쯤 가면 바위에 새긴 마애석불이 있다. 1.5m의 좁은 감실 안에 90cm 크기로 새겨진 이 불상은 조각이 거칠고 아래 부분이 생략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신라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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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동 고분: 사적 제38호
봉황대, 금령총, 식리총이 남아 있다.
봉황대는 황남대총(98호)분보다 낮으나, 봉토의 지름 82m, 높이 22m의 거대한 고분이다.
그 남쪽에 1924년에 각각  발굴한 금령총이, 그 동쪽에는 식리총이 있다. 또 서쪽으로 길건너에는 노서동 고분군이 자리잡고 있다. 황남동 고분군보다는 시기가 약간 뒤진 6세기경의 고분으로 추정되며 모두 신라의 전형적인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노서동 고분군 :
사적 제39호
이곳에는 총 14기의 고분이 있다.
1921년 발굴된 금관총, 1926년 발굴된 서봉총, 1946년 발굴된 호우총, 1953년 발굴된 마총, 1963년 발굴된 쌍상총 등이 있다.
마총, 쌍상총 등은 통일신라 시대 초기에 새롭게 나타난  돌방무덤(석실분) 형식이다.

<노동동 고분 중 하나인 봉황대>


금관총

서봉총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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