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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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시려면 누르세요. =>  경향신문 선정 2009 10대 뉴스]국내

1.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대통령 서거
        (노무현 대통령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버림,  김대중 대통령 8월 18일 서거)
2. 용산 철거민 참사 '아물지 않는 상처'
        (경찰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 경찰특공대원 1명 사망, 아직 미해결)
3. 이명박 정부 4대강·세종시 수정 강행
        (국민 과반수와 야당의 반대속에 11월 22일 4대강 사업 기공식 강행,
         정운찬 총리를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서 세종시 수정 강행 의사 표명)
4. 미디어법 국회 직권상정 날치기 통과
        (국회의장 직권으로 7월 22일 미디어 관련 법안 국회 본회의 날치기 통과)
5. 대법원 존엄사 인정 판결… 찬반 논쟁
6. 비정규직법 개정 논란 등 노동계 탄압
       (7월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 제한 규정 발효를 앞두고 정부가 '100만 해고설'
       등의 근거없는 논리를 내세워며 법 개정 시도하다 실패함.
       각종 파업을 강경 진압하고, 통합 공무원 노조를 법외노조로 분류, 탄압함
7. 신영철 대법관 ‘촛불재판’ 개입, 판사 반발
       (전국 26개 중 17개 법원에서 법관회의 개최, 신법관의 면직 요구, 계속 재임중)
8. ‘피겨퀸’ 김연아 잇단 우승·최고점 행진
       (5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
9. '
실천하는 신앙인’ 김수환 추기경 선종
     (한국인 최초의 추기경으로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섰던 분, 2월 16일 선종)
10. 북한 2차 핵실험 강행 남북관계 경색
     (5월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악화일로이던 남북관계 사실상 단절 상태)

원문을 보시려면 누르세요. => 경향신문 선정 2009 10대 뉴스]

1. 미 오바마 취임 흑인대통령 시대 개막
2. 신종플루 공포 지구촌 1만명 이상 사망
3. 아프가니스탄 전황 악화… 미 증파 논란
4. 이란 대선결과 불복 반정부 시위 확산

5. 중국 신장위구르 종족 갈등 유혈사태
6. 일본 민주당 반세기 만의 정권교체
7. EU 단일헌법 통과 정치 통합
‘큰 걸음’
8. 모라토리엄 선언 '두바이의 신기루’
9. 실망 안긴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10. 중국·인도·브라질 신흥강국 급부상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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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엔이란다

온고지신 2009. 12. 25. 11:45

  일제강점기에 ‘근로정신대’ 동원 피해를 당한 양금덕 할머니 등 7명에게 일본 노동후생성의 사회보험청은 이 달 중순 후생연금 탈퇴수당 입금 통지서를 보내왔다.
  일본 나고야의 미쓰비시 중공업으로 끌려가 11개월 동안  임금 한 푼 받지 못하고 일한 대가로 64년만에 양 할머니에게 지급된 돈은 고작 99엔(우리 돈으로 1298원)이었다. 1998년 후생연금 탈퇴수당 지급 을 청구한 후  11년만에 돌아온 일본정부의 보상 금액이다. 도쿄에서 시내버스 한번 타는 차비(200엔)의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다.
  일본은 이미 작년 11월 도교 최고재판소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강제연행과 불법노동을 강요한 일본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어처구니 없는 일본의 작태에 분노한 할머니들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엔화 동전을 던지며 강하게 항의하였다.
  일본 정부는 그 동안 임금, 예금, 연금 등을 받지 못한 강제노동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가할 때마다. 1965년 한일 협정 체결 때 청구권을 포기하여 종결된 문제라며 이를 거부해왔다.
  일본이  강제동원 및 노동 강요를 인정하고, 당연히 지급했어야 할 후생연금 탈퇴수당을 지급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미 64년이나 지난 지금, 그 동안의 이자는 고사하고 화폐가치 변화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당시 금액으로만 따져 지급한 것은, 일본이 스스로를  국제사회의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일 뿐 전혀 반성의 기미로 보이지 않는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까지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총리가 공식 참배하는가 하면  역사 교과서 왜곡 등으로 과거사 반성의 태도가 의심받는 일본의 태도도 문제지만 당당하게 나서지 따지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태도도 문제이다.  박정희 정권 때 고작 몇 억 달러의 '독립축하금'을 받는 대가로 대일 청구권 문제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서둘러 한일협정을 체결한 뒤 우리 정부는 민간인의 대일청구권 문제에 항상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 정부는 제대로 대처해주기 바란다.   또 당시 한일국교 정상화를 위한 한일협정을 진두지휘했던 김종필씨도 이번 기회에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제대로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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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http://www.kyosu.net/)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교수신문에서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교수신문의 필진과 일간지의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의 학회장, 전국대학의 교수회(교수협의회) 회장 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216명의 응답자 중  43%가 방기곡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합니다.  

방기곡경(旁岐曲逕)은 '샛길과 굽은 길'이라는 뜻으로, 일을 바른 길을 좇아서 정당하게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곧 편법으로 일을 추진할 때 꾸짖는 말이라고 하네요.

유래는 율곡 선생이 [동호문답]에서 '소인배는 제왕의 귀를 막아 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방기 곡경'의 행태를 자행한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참 답답하고 서글픈 현실을 잘 지적한 말입니다. 
대화와 설득, 토론, 합의의 정치 과정은 실종되고,  오직 밀어붙이기로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 미디어법 처리 등을 강행하는 현 정부가 부끄러움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부질없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작년 2008년의 사자성어는 호질기의(護疾忌醫)였습니다.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는 뜻이라네요.



Posted by 상운(祥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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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애니메이션 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과거 조선통감부와 조선총독부(경복궁앞으로 옮기기 전)가 있던 곳이다.

의열단 소속의 김익상 의사 의거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당시 조선총독부가 있던 이곳에서 김익상 의사가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졌다.

통감부터를 알리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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